급수·난방 배관은 대부분 보온재로 감싸져 있어, 겨울철이나 온도차가 큰 계절에는 표면에 습기가 맺히는 결로 현상이 흔히 나타납니다. 결로는 보온재 표면 전체에 비교적 고르게 습기가 퍼지는 경향이 있는 반면, 실제 배관 누수는 특정 이음부나 연결부 주변에 젖음이 집중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범위가 넓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 차이를 먼저 살펴본 뒤, 판단이 애매하면 보온재를 필요한 범위만 부분적으로 해체해 내부 배관 상태를 직접 확인합니다.
보온재 내부를 확인할 때는 배관 재질, 이음부 체결 상태, 주변 수분의 이동 흔적을 함께 살펴봅니다. 수분은 배관을 타고 이동하는 경우가 있어, 젖은 위치와 실제 누수가 시작된 지점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젖은 보온재 한 곳만 보고 그 지점을 누수 원인으로 단정하지 않고, 주변 구간까지 범위를 넓혀 확인합니다.



